제목 | 돈키호테 희망을 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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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정한 | 지음 |
발행일 | 2014.02.20 |
페이지 | 246 |
ISBN번호 | 9788993484885 |
정가 | 1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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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고아소년, 미국 대학교수 되다
좌절하는 청춘들,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이정한 미국 스탁튼대학 교수가 희망 에너지를 전해 준다.
저자는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거쳐 불혹의 나이에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향해 달려들었다. 잃어버린 꿈을 찾아 처자식을 한국에 남겨두고 홀로 미국유학 떠날 결심을 한 것이다. 어찌 보면 무모한 도전이었다. 그러나 돈키호테처럼 열정적으로 달려들면 이루지 못할 일이란 없음을 저자의 삶이 드라마틱하게 증명한다. 역경을 딛고 새로운 인생에 끊임없이 도전해, 사람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키워가며 교육자로 한층 깊어져가는 모습이 좌충우돌 에피소드들 속에 담겨 있다.
☼ 저자 소개
1957년 대구에서 출생. 어린 시절 한때 고아원에서 생활했다. 집안의 반대로 미술에의 꿈을 접고 대학입시를 치렀으나 번번이 낙방. 군 제대 후에야 대학에 입학․졸업한 뒤 직장생활을 하다가 사업에 뛰어들었다. 봉제공장, 시계공장을 운영했지만 중국의 저가공세에 밀려 사업을 접고, 잠시 몸담았던 정치생활도 정리했다. 그리고 오랜 꿈을 찾아 불혹의 나이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13년간 대학에 다니며 4장의 미국 대학 졸업장을 따냈다. 학부 신입생으로 출발해 대학 수석졸업, 석사 학위만 3개-MBA(경영학), MFA(미술학), Ed.M(교육학)-를 받고, 아이비리그에서 박사과정까지 밟았다.
필라델피아 시의 벽화 작업을 했으며, 홀리패밀리대학 및 챌튼햄 아트센터에서 강의했다.
현재 미국 뉴저지 주립대 스탁튼대학 비주얼 아트 교수이자,
미국법인 3E 인베스트먼트사 대표 이사로 근무 중이다.
저서 『뉴욕의 거지들』(2010년). 개인전 10회, 단체전 100회 이상.
☼ 출판사 서평
마흔 살. 꿈을 접을 것인가, 잡을 것인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평탄한 삶을 살고 있지만 가슴 한구석에 이루지 못한 꿈 하나쯤 지니고 사는 사람들에게 저자 이정한의 인생은 참으로 놀랍다.
저자는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고아원에 맡겨졌다가 가까스로 집으로 돌아왔고, 미술에의 꿈은 집안의 반대로 접어야 했으며, 대학입시에서는 번번이 실패해 군대부터 다녀왔다. 제대 후에는 잠시나마 폭력조직에 발을 담그기까지 했다. 삼수 시절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 교제하다가 양가의 반대를 이겨내고 대학 3학년 재학 중에 결혼식을 올렸다.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잠시 호황을 맛본 뒤, 중국의 저가공세에 밀려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덧 나이 마흔. 뭐 하나 이루어놓은 게 없었다. 아내와 두 아이 앞에 한없이 부끄러운 가장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좌절하는 대신, 오래전에 포기했던 그림공부에의 꿈을 펼쳐들었다.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기로 한 것이다. 그는 무작정 혼자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지각 유학생으로 13년간 대학에 다니며 4장의 미국 졸업장을 따냈다. 첫 수업 때 영어도 거의 못 알아들었던 그가 대학 전체 수석졸업의 영광을 차지하고,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은 뒤 스탁튼대학의 교수가 된 것이다.
성공비결은 바로 그의 넘치는 긍정 에너지에 있었다. 100% 잘 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모든 일은 결국 이루어진다. 또한 그에게는 친화력이라는 달란트가 있었다. 처음 만난 사람이라도 친구로 만들어버리는 능력.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겨,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가지고 간다.
이 모든 이정한 교수의 인생 스토리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펼쳐진다. 일테면 그가 쌍절곤을 멋지게 휘둘러 미국 친구들한테 ‘브루스 리(이소룡)’라 불리며 인기를 독차지한 일, 결혼을 반대하는 장인어른을 쫓아다니다가 장독대에서 무릎 꿇고 끝내 아내와의 결혼승낙을 받아낸 일, 역에서 노숙하면서 거지들의 모습을 드로잉 하다가 동양인 거지로 오인 받아 흑인 여자 경찰한테 쫓겨난 일 등, 미국에서 예술학도로서 교수로서 겪었던 일화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또한 신호범 미국 상원의원을 양아버지로 모시게 된 일화도 감동적이다.
그의 도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스탁튼대학에 항공대를 설치하기 위해 보잉사의 협력을 이끌어내기도 하고, 남미 페루에 제2의 한국 건설을 목표로 페루의 5개 시(市)와 MOU를 맺기도 했다. 이제 그는 세계를 뛰는 국제적 리더를 꿈꾼다. 그의 넘치는 에너지가 독자들에게도 전해져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 추천사
이정한 교수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게 매일 안부전화를 하며 얼마나 극진히 섬기는지 그를 양아들로 삼는데 주저할 수 없었다. 이 책은 우리 인간이 열심히 뛰면 얼마만큼 가능성을 열 수 있는지를 뭉클한 감동과 함께 보여준다.
-신호범 미국 워싱턴 주 상원의원
이정한은 중학교 시절부터 알아온 절친이다. 그는 정 많고 의리 있는 친구로 공부도 잘해 어디서나 돋보이는 멋쟁이였다. 이 책은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가슴 뭉클한 휴먼 다큐가 아닐 수 없다.
-이만수(SK프로구단 야구감독)
‘용기 있는 자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처럼 이정한 교수의 삶은 한편으론 집요하고 무모하기까지 하다. 그가 그동안 얻은 성취들은 이 책을 통해 선명히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핵융합 박사, 재미 과학자)
그는 매우 진취적이고 열정적이다. 그래서 미국학생들도 어렵다는 아이비리그인 펜실베니아대학과 컬럼비아대학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할 수 있었다고 본다. 우리 학교는 그가 교수로 있는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허먼 제이 삭캄(Herman J. Saatkamp) 스탁튼대학 총장
이정한은 U-Penn에서 내가 가르친 학생 중에서 근래에 보기 드문 뛰어난 학생이며, 내가 좋아했던 제자다. 그는 에너지가 남다르다.
-쥴리 슈나이더Julie S. Schneider(펜실베니아대학 미술대 학장)
Mr. Lee는 항상 남들이 생각지 못하는 엉뚱한 생각을 수업 때마다 나름대로 펼치곤 했다. 제자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쥬디 버튼Judy Burten(컬럼비아대학 사범대학원 원장)
☼ 책 속으로
** 나는 지금도 아찔한 기분으로 그때의 배고픔을 기억해 내곤 한다. 2년 동안 희망원에서 지낼 때 가끔 우리는 외부로 나가서 삼삼오오 떼 지어 동냥을 얻으러 다녔다. 겨울에 동냥을 얻어 오면 바가지에 담긴 밥이 꽁꽁 얼어붙었다. 얼른 밥을 깨어 먹고 남은 것을 다음 날 아침에 먹으려고 베개 속에 숨긴 적이 있다. 그런데 내가 숨긴 것을 본 아이가 있었는지 다음 날 밥은 사라지고 축축한 물기만 남아 있었다. 괜히 남겨 놓았다고 억울해했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 (p.21)
** 다음 날 홀리패밀리대학교로 찾아갔는데 깜짝 놀랐다. 내가 받은 인터뷰 대기번호표가 900번이었기 때문이다. 접수자들이 계속해서 인터뷰하고 있었고 나는 자동차 안에서 순서를 기다렸다. 어찌나 조급하고 떨리는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평소 가지고 다니던 조그마한 스케치북에 기도의 글을 쓰고 또 썼다. (p.126)
** 나는 처음부터 미국에서 박사과정까지 공부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학문의 세계에 점점 진입하면서 어려운 과정을 극복해 성취를 따낼 때마다 강한 희열을 맛보았다. 도저히 안 될 것 같았던 것들이 현실로 이뤄지고 열매가 맺히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재미도 있었다. (p.131)
** 내가 양아버지를 맨 처음 뵌 곳은 한인교회였다. 당시 난 학교기숙사에 머물며 학업에 몰두하다 토요일이면 아내가 학교로 나를 데리러 와 주말을 집에서 보냈다. 주일이면 우리 가족은 근처 한인교회에 나갔다. 무엇보다 나를 즐겁게 해 준 것은 예배 후 뷔페로 먹는 한식이었다. 일주일간 기숙사 음식에 질린 내겐 한식으로 차려진 음식들은 너무나 맛있는 만찬이었다. (p.145)
☼ 목 차
추천사 1 내가 사랑하는 아들 - 신호범 미국 워싱턴 주 상원의원
추천사 2 엄청난 에너지와 무한한 창조의 힘 - 허먼 제이 삭캄 스탁튼대학 총장
추천사 3 용기 있는 자가 세상을 바꾼다
프롤로그 내일을 향해 달려라
1. 역경은 나의 자양분
나는 고아원생이었다
6개월간 맛본 조직세계
러브스토리, 사랑과 전쟁
죽마고우의 축혼가
종교전쟁에서 승리한 아내
회사원에서 사장으로
미국 유학을 결심하다
무명화가의 롯데갤러리 전시회
2. 지각 유학생의 거침없는 도전
또 하나의 고향 사우스 오렌지와 시튼홀대학
예술가 산실, 뉴욕스튜디오스쿨
뉴욕 34번가 펜실베니아 역에서의 인생스케치
수석졸업과 아이비리그 입학
버몬트스튜디오스쿨, 한여름의 예술캠프
내 인생을 또 한 번 변화시킨 헤이스택마운틴스쿨
앤티크 안목이 선사한 장학금
필라델피아 시의 벽화를 그리다
미국을 움직이는 힘
천국과 지옥을 오가다
컬럼비아대학 박사과정에 입학하다
3. 나의 소중한 인연들
은사(恩師), 안토니오 트리아노 교수
아버지가 되어 준 신호범(Paull Shin) 美 상원의원
보고 싶은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 선생님
절친 야구감독 이만수
사진작가 박상훈 선배의 용기 있는 도전
스탁튼대학에 항공대학을
선교사 피터 한, 남미 페루를 품다
페루에 제2의 한국을 건설하자
4부. 교육은 미래다
미국에서 한인으로 교수가 되어 일한다는 것
동성애 성희롱으로 신고당하다
언어에 담긴 민족성과 전통성
취미생활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
마구간 청소하며 익힌 승마
아름다운 기부문화
미국 교육에서 배우다
드로잉의 힘
새로운 세계를 여는 창의력
에필로그 결과는 과정이 모여 나타나는 열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