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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프로젝트 추천 New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제목 결백 프로젝트
페이지 국내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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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책소개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뒤집어 쓴 채 자유를 찾기 위해 피 흘렸던 질곡의 한의 세월은 거대한 서사시요, 위대한 생의 승리였다!

 

이 소설을 교도소에서 썼다는 사실에 전율이 일었습니다.” -독자 서평 -

 

양하림 소설 결백 프로젝트. 7년 연속 전국 최우수 모범교정기관으로 선정된 형설교도소. 어느 날 내려온 공문 한 장으로 재소자들의 사활을 건 승부가 시작되는데... 장관이 보낸 공문의 내용은 교도소장의 직권으로 나이와 죄명과 형기에 상관없이 한 사람을 석방시키라는 것. 교도소 간부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거듭하며 내놓은 결론은 척사대회였다!

10대를 막 벗어난 스무 살의 앳된 청년이 살인범으로 몰려 무기징역까지 선고받았지만 필시 하늘에서 내려준 보은'이 틀림없을 척사대회 우승! 기막힌 반전과 도전 끝에 무죄를 이끌어내는 재심청구의 도전 과정이 펼쳐진다. 무기징역에서 무죄를 입증하기까지, 지고지순한 눈물과 한으로 점철된 한 편의 휴먼 드라마!

 

󰌶출판사 서평

 

최근 법원 주변에서 심심찮게 들려오는 목소리들...

그것은 결백을 주장하는 외침이었다!

감옥에서 쓴 소설 결백프로젝트는 저자가 여덟 곳의 구치소와 교도소를 거치면서 완성한 혹형의 체험 스토리다. 스스로를 지킬과 하이드의 양면성 괴물이라 칭했던 작가. 그는 두 평의 좁은 구금 공간에서 여섯 명이 부대끼며 생활하는 극한의 환경을 이겨내며 재소자 신분으로 17개월 동안 인기리에 결백프로젝트를 문예지 월간문학바탕에 옥중 연재했다. 열악한 교정시설과 복역 현실에서 수형자의 글쓰기라는 시도가 과연 가당키나 한 것이었을까?

어쩌면 저자의 수많은 분신들 중의 하나랄 수 있는 주인공 김칠한, 그는 결승에서 맞붙었던 전국구 최고의 주먹 삿갓파 보스 복태오와의 인연으로 밤의 제국 줄리엣 나이트클럽과 건설사 지분 등을 인수받으며, 사회와 유리된 우리네 이웃과 소외계층을 포용하고 다독이는 따뜻한 기사도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소설이라는 형식을 띠고 있지만 저자는 옥중에서 쓰인 <결백프로젝트>가 과거 한 여배우를 납치했던 실제 인물이 모티브가 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그는 악명 높았던 청송감호소에서 학사고시에 도전, 경영학과 패스와 국문학과 전국수석이라는 놀라운 성취의 결과물을 받아들고 2009, 청송 광덕산 울타리 철조망 너머 담벼락을 탈출한다.

재심재판정에서 검사에게 만약 저의 무죄가 입증된다면 감옥으로 들어가 무기징역을 사십시오. 제가 저지른 살인사건이 틀림없다면 다시 제 발로 형설교도소를 찾아가겠습니다. 어떻습니까? 공평하지 않습니까?! 법의 권위가 그렇게 존엄하고 과학적이라면, 검사님과 제가 내기를 해서 패한 사람이 존엄한 판결에 따르면 이상 없겠지요. 법도 어찌 보면 피곤할 때가 있어요. 내기를 하면 간단한데 말입니다.”라면서 승부사기질을 잃지 않는 주인공의 결연한 의지와 굳은 결기.

책에는 지금 이 시간에도 미국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Innocence Project(결백프로젝트) 의 활동자료들과 무죄판결을 입증한 결백한 사안들이 고스란히 나열되어 있다.

친딸을 살해했다는 억지 죄명을 뒤집어 쓴 채 25년간 구금생활을 했던 재미동포 이한탁 씨의 기막힌 사연과 1970년대 억울한 옥살이의 대명사로 감옥에서 흉기를 들고 달려들던 수형자를 죽이고 만 아시아인의 인권신장 고취와 인종차별적 저항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던이철수사건의 충격적 사례와 기록들이 이 책에 보고되어 있다.

작가는 수년 전, 교도소에서 수백 명의 마약사범들을 만나 국내에서는 최초로 마약의 세계와 그 실체를 다룬 장편소설 백색유희(2011)를 옥중 출간한 이후 법무부의 요시찰자로 낙인 찍혀 안양 교도소에서 대구교도소로 이송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또 다른 실험 정신의 승부수! —「대한민국 1백년 대중음악 가요사 그 명곡작곡가라는 부제의 결백프로젝트外傳 더 레전드를 완성시킨다.

음악평론가들도 쉽게 손대기 힘든 대한민국 1백년 대중음악 가요사 작업을, 그것도 23년이나 사회와 격리된 삶을 살았던 재소자가 시도했다는 것은 분명 놀라운 일이다. 작가는 더 레전드를 위대한 아티스트 신중현 선생에게 바치는 헌정소설이라 말한다.

 

제 어머니를 누가 살려주신다면 모든 잘못을 저의 업보로 받아들이면서 기꺼이 저 자신을 던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이 되었든 저 김칠한의 전부였던 어머니를 다시 살려낼 수는 없었습니다. 이 고통을, 이 참혹했던 심경을, 처절한 수인의 상처와 멍울을, 가슴을, 이해하실는지요?”

어머니!’ 를 찾는 절규와 처연한 울부짖음으로, 주인공 김칠한은 그의 청춘을 묻었던 재심재판의 모두발언을 대신한다.

어머니... 어머니... 나의 어머니...”

 

󰌶저자 소개

 

양하림

1961년 경북 죽변 출생

이카루스(문학바탕)로 등단

 

우리 사회의 철저한 비주류 아웃사이더!

청송감호소를 포함, 전국각지의 교도소를 순례(?)하며 스스로를 지킬과 하이드의 양면성 괴물이자 모순투성이 전과자라고 칭하다.

일반적 상식으로는 이해 불가능한 궤적으로 댄싱팀 UFO’를 조직했으며, 젊음을 무기로 필승의 사자후 태양을 향해 뛰다(1987)를 토해냈다. 격동의 1980년대를 맨몸으로 부딪치며 그 배후 세력을 생생하게 추적·기록한 학원 사태 관찰기 두 죄악(1986)을 출판했다. 또한 교도소에서 접했던 수많은 마약사범들의 의식과 내면세계를 꿰뚫고 마약의 실체를 낱낱이 고발한 장편소설 백색유희(2011)를 영등포교도소 수감 당시 옥중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23년이라는 긴 수형기간 동안 극한의 환경과 통제 속에서도 재소자 신분으로 20139월부터 매달 순수문예지 월간문학바탕에 옥중 연재를 시작했던 결백 프로젝트는 작가가 가장 사랑했던 한 수인의 리얼 승부와 도전기에 옥중 이야기를 채색한 것이다. 책 뒤편의 外傳, [대한민국 1백 년 대중 음악가요사 그 명곡작곡가]더 레전드를 통해 이 책이 혼의 예술인에게 바치는 헌정소설임을 밝힌다.

 

지은이는 이른바 장발장법에 의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특가법 제5조의 4 1)에 따라 원심인 서울동부지법에 [재심]을 청구, 구속 당시 부과 받았던 징역형 만기를 3개월 앞두고 201575일 서울 성동구치소에서 전격적으로 석방되었다.

 

 

 

󰌶차례

 

작가의 말

 

1 척사대회

2 선수들

3 출소

4 조정아기자

5 줄리엣나이트클럽

6 복태오

7 다큐멘터리

8 암행감사

9 결백프로젝트

10 재심청구

11 무죄

 

더 레전드대한민국1백년 대중음악가요사 그 명곡- 작곡가

 

 

󰌶책속으로

 

어느 날 갑자기 경찰서에 끌려가서 결국엔 무기징역이라는 끝이 없는 징역형을 선고받아 제가 교도소로 이송을 간 시기는 10년 전, 제 나이 스무 살 때였습니다. 암울하고도 참담한, 혹형의 절망에 빠져 추위에 떨고 있을 때 단 한 사람, 저를 지켜주시던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본문 중에서-

 

그의 결백을 제 입으로, 그를 구렁텅이 속으로 빠뜨렸던 제 손으로 다시금 사건의 실체와 진실을 설명하면서 밝힐 수 있다는 게, 말할 수 있다는 게 더없는 영광이며 다행일 뿐입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