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국씨니어연합 15년 |
---|---|
저자 | 신용자 집필 |
발행일 | 2015-12-23 |
페이지 | 412 |
ISBN번호 | 9791186172209 |
정가 | 15,000원 |
수량 | ![]() ![]() |
<책 소개>
「신노인문화운동」을 위해
15년을 달음박질 한 한국씨니어연합 설립자 신용자 이사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기록!
*“씨니어는 사회적 자산이며 젊은이의 귀감”
*“우리들의 노년생활 준비하면 걱정 없다”
1997년 6월 ‘여성도 직업을 그만두지 않고 노부모를 돌볼 수 있도록 전문적인 봉사자로 기르는 일을 해보고 싶다’라는 차원에서 시작된 한국씨니어연합! 노인봉사자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과 다양한 사람들의 동의를 얻어 2001년 1월 사무실을 장만, 3월 창립총회를 치르기에 이른다. 「신노인문화운동」이라는 타이틀로 “씨니어는 사회적 자산이며 젊은이의 귀감”, “우리들의 노년생활 준비하면 걱정 없다”라고 외치며 고령 여성도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존재라고 말한다. 살아온 경륜과 지혜로 “우리 아이 지킴이”, “노인 돌보미” 활동 등! 고령 여성인력 활용방안과 시범사업의 15년 역사를 안내한다.
<출판사 서평>
“한국의 21세기적 신노인문화운동”을 펼친다는 당찬 열정과 이념으로 걸어온 15년간의 길은 고난의 행군 같았다.
그러나 초심을 잃지 않고 걸어온 발자취를 가감 없이 살펴보면서 우리가 걸어온 길이 고달프고 외로운 길이었지만 중단할 수 없는 길이라는 일념으로 겪어온 과정을 비교적 소상하게 기록하여 앞으로 본 연합을 이끌고 나갈 임직원에게 자부심을 키워주고 사명감을 굳건히 갖도록 하려는 설립자의 애정이 쉽지 않은 이 일, 즉 「한국씨니어연합 15년」을 집필할 용기를 갖고 결단하도록 하였다.
⌜들어가는 말 ‘사단법인 한국씨니어연합 15년의 역사를 살펴본다’ 에서⌟
한국씨니어연합의 창립
재개발을 위해 철거를 앞둔 낡은 4층 빌딩의 2층에 사무실을 장만하고 ‘노인의 좋은 친구들(가칭)’로 창립총회를 치른다.
“노인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보람된 삶을 살 때만이 인생은 값지고 귀중한 것임을 오늘의 청·장년들에게 보여주게 되고, 그들이 미래의 노년생활에 대한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는 데 큰 힘을 주게 되리라 확신하며 실질적인 「신노인문화운동」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라는 취지문으로 창립을 알렸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입지를 굳히다
먼저 한국씨니어연합은 “씨니어 책사랑 운동”을 추진하며 씨니어의 일자리 만들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원의 날 행사로 한국씨니어 한마당을 열었고, 2003년부터 2009년까지 1~5회 후원음악회를 주최하였다. 또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인 ‘각 지역의 장년 여성이 자신의 지역복지 발전에 앞장서자’는 제목의 프로그램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노인을 위한 종합 상담사 양성 프로그램’으로 노인이 노인을 위하여 상담 봉사하는 또래 상담(peer counseling)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계획, 추진하여 50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 프로그램이 현재 노노(老老)케어 프로그램 정책의 시초가 되었다. 그리고 씨니어 책사랑 운동에 참여했던 회원들이 스스로 모여 “아이들 사랑 책 읽는 할머니(아사책)”라고 이름 붙인 독서모임을 만들어 할머니 선생님이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하였다. 중·고령 여성의 아동 보육 도우미 양성 및 활용 프로그램을 계획 추진, 노인 돌보미 바우처 제도와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워크숍 진행, 여성부 지원으로 진행된 우리 아이 지킴이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에 앞장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 책은 총 16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한국씨니어연합의 창립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창립준비위원회 및 발기인 총회를 통한 창립총회 과정을 실었다.
2장에서는 단체 연혁 및 자료 발간 실적을 기록, 3장은 한국씨니어 한마당과 1~5회에 걸친 후원음악회를 차례로 설명한다. 4장은 국제명사 에스터 T. 칸자 회장과 일본 “고령 사회를 좋게 하는 여성회”의 히구치 게이코(樋口恵子) 회장의 초청강연회를 기록, 5장에서는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정책토론회를 안내한다. 6장부터 15장까지는 2002년부터 2011년에 이르는 주요사업들을 가감 없이 소개하였고 16장에서는 “샤우팅 맨”, 소비자 고발 연극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한국씨니어연합의 산하기관 소개 및 교육참관기, 다른 나라의 노인 복지는 어떤지 살펴보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저자 약력>
필자 : 신용자 이사장
1997년 6월, 35년간의 긴 공직생활에서 정년퇴직했다.
당시에는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이 무척이나 힘들 때였다.
삼남매를 키우면서 일하는 동안 아이를 돌봐줄 믿음직한 어르신이 계셨으면… 하던 갈망이 정년 후, 전문직 여성을 도와주며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할머니들을 사회 인력화하는 복지사업을 계획하게 하였다.
2001년 3월 30일 이 일을 저질러 놓고 외롭고 고달픈 10여 년의 ‘고난의 행군’을 버티어 왔다. 그렇게 오늘의 사단법인 한국씨니어연합은 태어나고 자라고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경력사항
학력 : 1959년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법학사)
1987년 숙명여대 산업대학원 소비자 경제학과 졸업(경영학 석사)
*사회경력
1962∼1980 : 국회입법조사국 보건복지담당 조사관
1981∼1983 :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소비자 보호위원장
한국YWCA연합회 사회문제위원
고려대학교 여자교우회 회장
1983∼1989 : 한국여성개발원 정보자료 실장, 자원개발 실장
1997∼2003 :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상임 자문위원
1998∼1999 : 숙명여대, 경기대, 숭실대 강사
2001∼2011 : 한국씨니어연합 회장
2003∼2005 : 대통령 직속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자문위원
2012∼2015 현재 : 사단법인 한국씨니어연합 이사장
*수상내역
1997 대통령 홍조근정훈장
2006 여성부장관 표창
2010 서울특별시 여성상
2014 국회인권포럼 올해의 인권상
<차례>
*추천사
*들어가는 말
1장 한국씨니어연합 창립
1. 한국씨니어연합 창립 과정
2. 창립준비위원회 및 발기인 총회
3. 한국씨니어연합 창립총회
2장 단체 연혁 및 자료 발간 실적
1. 단체 연혁
2. 소식지 발간 실적
3장 한국씨니어 한마당 & 후원음악회
1. 제1회 한국씨니어 회원의 날(씨니어 한마음 행사)
2. 후원음악회
4장 정책토론회
1. 1차 정책토론회(2003.11)
2. 2차 정책토론회(2006.4)
3. 3차 정책토론회(2006.12)
4. 4차 정책토론회(2008.7)
5장 국제명사 초청강연회
1. AARP(미국은퇴자협회) 에스터 T. 칸자 회장 초청강연회
2. 일본 히구치 게이코(樋口恵子) 회장 초청강연회
6장 2002년도 주요사업
1. 2002년도 주요사업
2. 창립 1주년 기념행사
7장 2003년도 주요사업
1. 2003년도 주요사업
2. 씨니어 책사랑 운동 개시
3. 서울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
8장 2004년도 주요사업
1. 2004년도 주요사업
9장 2005년도 주요사업
1. 2005년도 주요사업
2. 2005년도 사업추진 방법
10장 2006년도 주요사업
1. 2006년도 주요사업
11장 2007년도 주요사업
1. 2007년도 주요사업
12장 2008년도 주요사업
1. 2008년도 주요사업
2. 우리 동네 아이 지킴이 할머니 선생님 양성 교육
3. 노년생활의 길잡이
4. 여성노인을 위한 소비자상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13장 2009년도 주요사업
1. 2009년도 주요사업
2. 동작구 여행(女幸)모니터 교육
3. 감사의 밤 및 지회설치 축하의 밤
14장 2010년도 주요사업
1. 2010년도 주요사업
15장 2011년도 주요사업
1. 2011년도 주요사업
2. 도서관 사서 도우미 양성 교육 및 현장파견
3. 웰다잉 교육 시행
16장 샤우팅 맨(소비자 고발 사회 연극)
1. 샤우팅 맨(2012~2014)
부록
1. (사)한국씨니어연합 산하 부설기관
2. 나도 한마디(교육참관기)
3. 다른 나라의 노인문화 운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
*마치는 말
<책 속으로>
한국씨니어연합이 탄생하기까지 몇 단계를 거쳤다.
1997년 6월에 정년퇴직을 앞둔 정월 초 설립자(신용자)는 ‘사회복지법인’ 김옥라 회장님을 새해 인사차 방문한 기회에 여성도 직업을 그만두지 않고 노부모를 돌볼 수 있도록 전문적인 봉사자로 기르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평생 직장에서 일했던 여성운동 차원이었다.
p.14
◎칸자 회장의 강연요지
제 나이가 74세입니다. 아직도 저는 하고 싶은 일이 줄줄이 많습니다. AARP에서 일한 지난 16년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시간이었고, 이제 3개월 후면 회장의 임기는 끝나지만, 이 사회에서 계속 일할 것이고, 그다음은 동화작가로 일하고 싶습니다. 노년기라는 것은 큰 도전을 할 수 있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이며 스스로 재탄생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p.159
히구치 회장은 일본의 빠르게 발전하는 고령화 사회가 일으키는 사회적 문제가 여성에게 지나친 부담을 준다는 현실을 개혁, 시정하기 위하여 여성 자신의 자각과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1982년 “고령 사회를 좋게 하는 여성회”를 창설하여 일본의 고령화 사회가 여성에게만 큰 부담을 안기지 않는 사회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이끌어 가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p. 169
본 연합은 2012년부터 서울시의 특별지원을 받아 소비자피해예방을 위한 사례연극 “샤우팅 맨”을 인기리에 공연하고 있다.
이 연극은 단순히 피해를 입은 사람이 억울해하고 고함치는 얘기가 아니다. 본 연합이 2004년부터 여성부와 공동협력사업으로 시작하게 된 “노인을 위한 종합상담사 양성 교육”을 씨니어의 또래끼리 상담하고 치유하며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아보고자 하는 또래 상담(peer counseling)의 형식을 취하여 진행한 상담방법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상담형태의 교육이다.
이 교육은 좀 더 현실적, 단계적으로 발전되어 정부의 꾸준한 지원과 함께 오늘의 “샤우팅 맨”이라는 사회극으로 발전한 셈이다.
p. 356